2025 | 나누며하나되기, 구인사서 이주노동자 120여명 대상 단오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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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31일, 전통놀이·차문화 체험 등

천태종 NGO단체 (사)나누며하나되기가 단오를 맞아 외국인 대상 한국전통문화 체험 행사를 마련했다.
(사)나누며하나되기(이사장 개문 스님·천태종사회부장)는 5월 31일 단양군 구인사 일원에서 ‘오색 외국인 K-한국전통문화 오월에 물들다’ 행사를 진행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한 이번 행사에는 충북 음성군 거주하고 있는 네팔·베트남·인도네시아·스리랑카·중국·몽골 등 10여 개국 이주노동자 120여 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구인사 불교천태중앙박물관 앞마당에서 열린 ‘구인사 개산 80주년 기념 단오맞이 공감의 놀이 한마당’에서 △그네뛰기 △창포물 체험 △전통매듭 △천연염색 △투호 △사방치기 △활쏘기 △제기차기 등 다양한 단오 전통놀이를 체험했다. 이어 구인사 차문화보존회를 비롯한 18개 사찰 다도회가 참가한 ‘구인사 개산 80주년 기념 단오들차회’ 부스에서 △황차 △말차 △보이차 △꽃차 △우롱차 등 한국 전통차 시음을 진행했다.
또한 구인사 사찰 투어와 불교천태중앙박물관에서 전시 중인 ‘구인사의 80년 사진 이야기’를 관람하고, 온달산성·온달드라마 세트장·온달동굴 등 다양한 명소를 둘러봤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쩐티투히엔(베트남) 씨는 “직장에 다니는 것이 바빠서 한국을 제대로 여행해 본 적이 없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구인사에서 다양한 행사를 즐기며 한국문화를 체험할 수 있어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