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 나누며하나되기, 자전거 타고 DMZ 탐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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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ㆍ27 판문점 선언 3주년을 앞두고 남ㆍ북한의 평화와 화해, 교류 협력을 염원하는 행사가 열렸다. (사)나누며하나되기(이사장 도웅 스님ㆍ천태종 사회부장)는 4월 24일 오전 10시 30분 파주 임진각 평화의 종에서 ‘4ㆍ27 판문점 선언 3주년 기념 DMZ 자전거 투어’를 진행했다. 행사에는 청소년ㆍ청년ㆍ시민ㆍ평화활동가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코로나19 예방수칙을 준수하며, 임진각 통문을 출발해 통일대표 북단에 위치한 초평도 64T까지 간 후 다시 임진각으로 돌아오는 약 10km 거리를 자전거를 타고 탐방했다. 64T에서는 MTB 자전거 묘기도 선보였다. 자전거 투어가 끝난 후 참가자들은 자유롭게 ‘임진각 평화 곤돌라’ 탑승 및 ‘오두산 통일전망대’를 관람했다. 자녀와 함께 행사에 참가한 이혜원 씨는 “아이가 지금 초등학교 4학년인데, 세 살 때부터 오늘까지 세 번째 자전거 타기 행사에 참석했다.”면서 “아이에게 철조망 넘어가 북한 땅이라고 알려주며, 평화와 통일에 관해 이야기해 줬다.”고 소감을 전했다. 진창호 나누며하나되기 사무처장은 “4ㆍ27 판문점 선언 3주년을 앞두고 마련한 오늘 행사를 계기로 남북에 다시 평화가 찾아오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남북문화유산 특별 강좌, 북ㆍ중ㆍ러 접경지역 탐방 등 다양한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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