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 “도움 필요한 곳에 먼저 손 내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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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나누며하나되기 정책과장 문법 스님은 2월 6일 오전 11시 서울 인사동 산유화에서 신년간담회를 개최하고, 2020년도 주요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2월 6일, 신년 주요사업계획 발표
다문화 지원·대북 문화교류 등 5개
“나누며하나되기는 포용과 상생을 바탕으로 우리 사회 소외계층을 비롯해 도움이 필요한 모두에게 자비의 손길이 닿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사)나누며하나되기(이사장 도웅 스님·천태종 사회부장)는 2월 6일 오전 11시 서울 인사동 한 음식점에서 신년 간담회를 개최, 2020년도 주요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올해 나누며하나되기의 주요 사업은 △대북 문화교류 사업 △다문화 NGO 사업 △일반 NGO 사업 △저개발국가 지원 사업 △사회 공헌 공모사업 신청 등 5가지다.
나누며하나되기는 대북 문화교류 사업의 일환으로 개성 영통사 복원 사업과 함께 ‘남북 공동 대각국사 의천 열반 다례제’를 봉행하고자 한다. 또 부처님오신날 남북 합동법회, 북한 불교유적지 성지순례(개성·황해도 사리원 성불사 일원), 남북 청소년 문화교류 사업(합동 체육대회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다문화불교연합회에 소속된 불자에 대한 지원 및 교류도 이어갈 예정이다. 먼저 북이탈 주민을 대상으로 매달 하나원을 통해 수료생 생활용품 및 위문품을 전달하고, 다문화가정·이주민 불자·고려인 등을 대상으로 템플스테이와 DMZ탐방, 자비 나눔 바자회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평화통일 문화기반 조성 사업, 종교 간 교류사업, 환경사업을 비롯해 저개발국가 지원 사업(마을 도서관 건립·생필품 지원), 사회공헌 공모사업 등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나누며하나되기 정책과장 문법 스님(천태종 사회과장)은 “올해는 대북관계가 원만하게 풀려, 불심을 바탕으로 개성 영통사에서 남북합동법회를 진행할 수 있길 희망한다.”며 “국내외 NGO 활동의 범위를 더 넓게 확장할 수 있도록 체계적 시스템을 다지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나누며하나되기는 천태종 산하단체로 환경과 생명, 인권과 평화, 남북통일, 국제간 협력의 새로운 길을 모색하고자 2003년 발족한 비영리법인이다. 나누며하나되기는 △통일 △국제협력 △환경보호 △노동·인권 △특수재난 구조 등을 기조로 다방면에서 사업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