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 줌머인 대상 캠프 “mind peace 프로젝트” 3차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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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나누며하나되기(이사장 변춘광스님ㆍ천태종 총무원장)에서 주최하고 GKL사회공헌재단에서 후원하여
재한줌머인 대상으로 시행되는 "mind peace 프로젝트“ 제3차 행사가 지난 11월 26-27일 1박2일로 경기도 분당시 대광사 및 서초구 관문사에서 진행되었다.
mind peace 프로젝트는 줌머인들이 한국 정착 과정 중에 겪고 있을 어려움들을 잠시 내려놓고 휴식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기획되었고, 9월에 1차 캠프가, 그리고 이번 10월에 2차 캠프가 진행되었으며, 이번 11월에 마지막 캠프가 진행되었다.
서울에 첫눈이 내린 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줌머인분들이 참여하였다.
캠프의 첫 시작에는 오리엔테이션의 일환으로 사단법인 나누며하나되기의 신면관 사무처장의 인사말이 이어졌다.
총 3차에 걸쳐 캠프를 진행하며 꾸준히 참여해준 줌머인 분들에게는 감사의 인사말을, 새로이 참석해주신 분들께는 환영의 인사말을 전했다.
또한 마지막 캠프이니만큼 더 많은 것을 배움과 동시에 편히 쉬었다 갈 수 있기를 소망한다는 바람을 전하였다.
이후 재한줌머인연대 회장은 캠프를 통해 같은 줌머인들끼리 모여 화합할 수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어
감사하다는 말과 함께, 이번 행사를 통해 줌머인 분들이 '마인드 피스'라는 행사명과 같이 마음속에 평화를 찾고
여유를 갖고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후 전 문화관광부 김한곤 국장의 한국 역사 강의가 이어졌다. 지난 행사때 한국의 역사와 문화행사를 진행해주었는데, 새로 참여한 줌머인
분들을 위해 지난 수업 내용을 간단히 요약하여 전달한 뒤, 새로운 내용의 수업을 진행하였다.
수업은 단군신화에서부터 시작하여 태극기, 태권도, 근대한국역사, 최근 한국의 사회문제와 이에 대한 해결방안, 그리고 발전하는 한국의 모습과
나아가야할 방향에 대해 이루어졌으며 이후 한국의 문화에 대한 교육이 이어졌다.
김한곤 국장은 자칫 지루해질 수 있는 수업 내용임에도 불구하고 줌머인들이 알아듣기 쉽게 전달하고자 노력해주었으며,
줌머인분들 또한 수업시간 내내 강의에 열중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다음날 아침에는 약 1시간 가량 배드민턴 활동이 이어졌다.
교육과 함께 체육활동을 할 시간이 충분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반영하여 2차 행사때는 축구 활동을, 3차 행사때는 배드민턴 활동 시간을
추가하였다.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교육 시간이 끝날 때까지 쉬지 않고 참여해주었다.
1박2일간의 일정동안 분당 대광사에서 이어진 탬플스테이는 대광사 유종수 사무장님께서 진행해주셨다.
불교를 믿는 방글라데시 줌머인분들을 위해 한국 불교에 대해 설명함과 동시에 방글라데시 불교와 다른 특징을 설명해주었으며,
한국 불교식 절하는 방법, 기도하는 방법, 한국 불교의 특징과 역사 등에 대해 강의를 진행해주었다.
이후 대광사 총무스님인 거성스님이 인사말과 함께 절하는 방법, 기도하는 방법에 대해 교육을 진행하였다.
대광사에서의 교육 이후 경기도 광주에 위치한 남한산성을 방문하여 남한산성에 대한 소개를 진행하였다.
이후 서초구에 위치한 관문사로 이동하여 사찰에 대한 소개와 함께 참배를 진행하였다.
관문사에 대한 사찰 소개 및 답사는 박대거 교무스님이 진행해주었다.
모든 행사 일정이 끝난 후, 관문사에서 재한줌머인연대에 쌀과 김장김치를 기부해주어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 행사에도 지난 행사와 같이 많은 줌머인 분들이 귀중한 시간을 내주어 참석해주었다.
신면관 사무처장은 행사를 마무리하며, 비록 1박2일의 캠프였지만, 잠시 동안이나마 지친 일상에서 벗어나 마음의 평화를 찾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기를 소망한다고 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