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 줌머인-2017년 보이사비(Boi-Sa-Bi) 축제 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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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15일, 사단법인 나누며하나되기는 오랜기간동안 지속적으로 후원 해온 줌머인연대의 최대 축제,
보이사이비 축제에 방문하여 후원금을 전달하였습니다. 이 날 나누며하나되기의 신면관 사무처장은 방문하여
줌머인들에게 축하의 인사말과 함께, 늘 그래왔듯이 앞으로도 꾸준한 교류가 있길 바란다는 말씀을 전하셨습니다.
이번 축제는 김포시장을 비롯하여 각 시도의원, 각 지역의 사회복지관장 및 NGO단체 대표님들이 참석한 가운데 시작되어,
국제 줌머족 디아스포라 포럼이 함께 진행되었습니다.
포럼에는 현재 방글라데시 난민 줌머인분들이 처한 어려운 현실을 보여주는 영상관람과 함께
"줌머인들의 정체성과 존재에 대한 투쟁"을 주제로 므리날 칸티 차크마님의 연설이 이어졌으며,
프랑스에 거주중인 줌머인들의 인권을 위해 힘써주고 계시는 프레드릭 차크마님의 사례발표,
그리고 현재 줌머인들의 현실을 예술작품으로 알리고 계시는 화가 수니티 지반 차크마님의 작품감상,
한국 김포 거주중인 줌머인 나니 로넬 차크마의 한국 정착기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습니다.
이 곳 한국의 김포시에는 약 120여명의 줌머인들이 살고있습니다. 우리나라 국민들 또한 과거 전쟁 이후 세계 각지로 퍼져나가 디아스포라의 삶을 살아가기도 했듯이, 방글라데시 군대의 폭력을 피해 한국을 찾아온 그들의 삶과 꿈 또한 한국인들의 역사를 많이 닮아있습니다. 줌머인들의 삶에 대한 관심은 곧 국제평화와 인권에 대한 관심과도 같습니다.
나누며하나되기는 앞으로도 이들에 대한 꾸준한 지원 활동을 통해 한국 공동체와 줌머 공동체간의 사회 문화적 교류가 늘어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