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 천태종, 튀르키예 구호성금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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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사관 구호성금 전달식 천태종이 지진 참사로 아픔을 겪고 있는 튀르키예와 시리아 국민을 돕기 위해 신도들과 십시일반 모연한 긴급구호금 1억 원과 7천만 원 상당의 구호 물품을 튀르키예 대사관에 전달했다. 천태종(총무원장 무원 스님)은 2월 21일 오후 3시 30분 서울 중구 주한 튀르키예 대사관을 방문해 튀르키예 지진 피해 복구를 위한 긴급 구호 성금 1억 원을 전달했다. 천태종을 대표하여 사회부장 개문 스님, 사회국장 자운 스님, 사회과장 문법 스님, 나누며하나되기 진창호 사무처장은 전달식에 참석해 튀르키예·시리아 국민들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를 전했다. 기금 전달식에서 사회부장 개문 스님은 “갑작스러운 지진 피해로 꽃과 같은 아름다운 삶을 하루아침에 잃고 고통받고 있는 튀르키예와 시리아 국민들을 위해 천태종 불자님들이 작은 정성을 모아 성금을 마련했다”라며 “종단 차원에서 튀르키예 국민들이 평화로운 일상으로 복귀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할 테니 용기를 잃지 말고 난국을 잘 극복하길 바란다”라고 위로의 말을 전했다. 튀예키르 대사 간담회 주한 튀르키예 이에 무랏 타메르(Murat Tamer) 대사는 “튀르키예는 6.25 전쟁 당시 많은 병력이 참전해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 싸웠다. 현재 대한민국도 실리를 계산하지 않고 형제 국가로서 돕고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을 비롯해 대한민국의 시민 한 명 한 명이 한마음으로 튀르키예의 아픔을 함께 나눠주고 있다. 특히 불교계가 적극적으로 도움을 주고 계셔서 정말 감사하게 생각한다”라며 “대한민국이 강하게 일어선 것처럼 튀르키예도 보내주신 응원과 도움으로 아픔 속에서 희망을 잃지 않고 다시 일어서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튀예키르 구호물품 전달식(사진=금강신문) 앞서 천태종은 같은 날 오후 1시 서울 관문사에서 긴급 구호물품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날 천태종 산하 나누며하나되기와 신도들이 마련한 구호물품은 마스크 20만 장 · 손 소독제 5,000개 · 의류 1,500점 · 수건 900장 등 금액으로는 약 7,000만 원 상당이다. 2.5톤 트럭 2대에 실린 구호물품은 주한 튀르키예 대사관이 지정한 인천의 물류창고로 전달돼 터키항공을 통해 현지로 운송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