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 나누며하나되기, 창원·거제 지역 청소년 대상 역사탐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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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4일, 청소년·학부모 50명 참가
(사)나누며하나되기는 6월 24일 창원·거제 거주 청소년·학부모 50명을 대상으로 ‘경남 청소년 통일 감수성 기르기 역사탐방’을 실시했다.
창원과 거제에 거주하고 있는 청소년들이 평화의 소중함과 통일에 대해 알아보기 위한 역사탐방에 참여했다.
(사)나누며하나되기(이사장 개문 스님·천태종사회부장)는 6월 24일 창원·거제 거주 청소년·학부모 50명을 대상으로 ‘경남 청소년 통일 감수성 기르기 역사탐방’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 참가자들은 △부산근현대역사관 △부산임시정부청사 △유엔기념공원 △부산시민공원 역사관 등을 탐방했다.
참가자들은 먼저 부산근현대역사관에서 개항기와 일제 강점기 시절 외세침탈의 상징이었던 동양척식 주식회사와 조선은행 부산지점에 대한 경제수탈에 대한 역사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와 함께 부산임시정부청사·부산시민공원 역사관 등을 둘러보며, 해방 후 한국전쟁을 거치면서 대한민국 임시수도로 국난을 이겨낸 피란수도였던 부산의 아픔을 배웠다. 또 1960년대 이후 산업 부흥의 기지역할과 민주화 시기 부마항쟁 등으로 대한민국 민주화운동의 큰 전환점의 역할을 한 부산지역 격동의 역사를 배우고, 이해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어 참가자 일동은 세계에서 유일한 유엔군 묘지인 유엔기념공원에서 한국전쟁 때 유엔의 깃발 아래 한국에서 전사한 11개국 유엔 전몰장병의 유해 2,300구가 잠들어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그글의 고귀한 희생과 숭고한 가치를 되새기면서 참배했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이채인 학생은 “지구상 유일한 분단국가인 우리 민족의 아픔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이 됐다.”며 “하루빨리 남북이 평화롭게 살고, 번영의 미래가 펼쳐졌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부산근현대역사관.
부산시민공원 역사관
유엔기념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