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 나누며하나되기, 문경에 수해 피해 복구 구호품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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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7일, 쌀·라면·담요 등 2,000만 원 상당
천태종복지재단도 문장사 신도에 후원금 전달
천태종이 설립한 NGO단체인 (사)나누며하나되기가 7월 집중호우와 태풍 카눈으로 큰 피해를 입은 경상북도 문경시에 구호물품을 전해줬다. 또 천태종복지재단도 수해 피해를 입은 천태종 문경 문장사 신도 가정에 후원금을 전달했다.
나누며하나되기(이사장 개문 스님)는 8월 17일 오후 2시 문경시(시장 신현국)를 방문, 문경시장실에서 ‘문경시 수해민 긴급구호 물품 전달식’을 진행했다. 전달식에는 천태종복지재단 사무총장 자운 스님(천태종사회국장), 나누며하나되기 정책실장 문법 스님, 윤휘경 문경 문장사 신도회장, 백승목 문경시 부시장, 김재윤 문경시 사회복지과장 등이 배석했다.
이날 나누며하나되기는 문경시에 △쌀 △라면 △세탁세제 △장갑 △마스크 △칫솔 △수건 △티슈 △담요 등 2,000만 원 상당의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문경시는 물품을 집중호우와 태풍 카눈으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에게 전해줄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자운 스님은 “천태종은 앞서 집중호우와 태풍으로 인해 갑작스럽게 큰 피해를 입은 경북 예천·괴산과 전북 익산 등 피해지역 수해민을 위로하고, 성금전달 및 밥차 운영 등 봉사에 동참했다.”면서 “이번 물품도 종단에서 마음을 모아 준비했다. 빠른 시일 안에 수해민분들이 평온한 일상으로 복귀하시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에 백승목 부시장은 “지자체·군부대·기업·봉사자 등 많은 분들이 도움을 주셔서 큰 힘이 된다.”며 “시민들의 생활이 정상화될 수 있도록 복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와 함께 천태종복지재단(대표이사 덕수 스님·천태종총무원장)은 같은 날 오후 1시 30분 문경 문장사(주지 대력 스님)를 방문, 수해 피해를 입은 문장사 신도 2가구에게 150만 원씩 총 300만 원을 전달했다.
이날 문장사에서 추천받은 2가구는 농경지·주택·농기계 침수의 피해를 입었다. 성금을 전달받은 두 불자는 “종단과 복지재단이 관심을 가지고 지원금을 전해주셔서 너무 고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