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 천태종, 강릉 산불피해 이재민 피해복구에 힘 보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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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0일, 강릉시에 지원금 2,500만 원 및 구호물품 전달
삼개사 신도 신복녀·신현주 씨에 위로금 1,000만 원 지원
4월 11일 강원도 강릉에서 발생한 산불로 600여 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가운데 천태종이 피해복구 지원을 위해 나섰다. 아울러 화마(火魔)를 피하지 못한 강릉 삼개사 신도들에게 위로금을 지원했다.
천태종(총무원장 덕수 스님)은 4월 20일 오전 11시 강릉 산불 피해상황실에서 ‘강릉시 산불피해민 긴급구호 성금·물품 전달식’을 진행, 강릉시(시장 김홍규)에 긴급구호성금 2,500만 원과 구호물품(1,000만 원 상당)을 전달했다. 전달식에는 천태종사회부장 개문 스님, 사회과장 문법 스님, 삼개사 주지 해석 스님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사회부장 개문 스님은 “갑작스럽게 화마를 입어 어려움을 겪는 산불 피해 이재민을 위해 천태종 불자들이 십시일반 정성을 모아 성금을 마련했다.”면서 “이재민들이 평화로운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천태종이 앞장 서 힘을 보태겠다. 용기를 잃지 말고 위기를 잘 극복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홍규 강릉시장은 “온 국민의 격려와 후원이 큰 힘이 되고 있으며, 천태종에서 보내준 따뜻한 마음과 정성은 이재민의 재기에 큰 동력이 될 것”이라며 “피해를 입은 시민들이 하루 속히 평범한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피해복구에 진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천태종은 산불피해를 입은 삼개사 신도 신복녀·신현주 씨에게 위로금 1,000만 원을 전달했다.
개문 스님은 “뜻하지 않은 재난으로 얻은 몸과 마음의 상처를 잘 살피길 바라며, 조속한 피해복구가 이뤄지길 간절히 기원한다.”면서 “천태종 신도 모두가 한 마음으로 피해복구를 응원하고 있다. 조속히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길 함께 기도하겠다.”고 격려했다.
위로금을 전달받은 신복녀 씨는 “따뜻한 위로의 말과 정성을 보내주신 스님과 신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항상 오늘의 감사함을 마음에 새기며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더욱 열심히 살아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천태종 산하 NGO단체인 (사)나누며하나되기는 같은 날 오후 10시 이재민대피소에 △물티슈(1,500개) △습기제거제(7,000개) △양말(1,000족) 등 1,000만 원 상당의 구호물품을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