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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 권영세 통일부 장관 “천태종, 北 관계개선 물꼬 터주길”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2-09-19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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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6일, ‘윤석열 정부 통일정책’ 주제 특강서 강조
(사)나누며하나되기, 관문사서 권 장관 초청 특강​​​​


(사)나누며하나되기는 9월 16일 오전 10시 관문사 2층 대강당에서 ‘윤석열 정부의 통일정책’을 주제로 ‘제42대 권영세 통일부 장관 특강’을 개최했다.

권영세 제42대 통일부 장관이 천태종 서울 관문사에서 ‘윤석열 정부의 통일정책’을 주제로  특강, 북한과의 관계개선에 천태종이 역할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사)나누며하나되기(총재 무원 스님·천태종총무원장)는 9월 16일 오전 10시 관문사 2층 대강당에서 ‘권영세 통일부 장관 초청 특강’을 개최했다. 권 장관은 이날 ‘윤석열 정부의 통일정책’을 주제로 특강했다. 특강에는 총무원장 무원 스님(관문사 주지)을 비롯해 부주지 개문 스님, 사회부장 도웅 스님, 서정배 하나원장, 정인성 남북재단 이사장, 김대선 종교인평화연대 상임대표, 불자 등이 참석했다.

특강에 앞서 무원 스님은 인사말에서 “천태종은 애국·생활·대중불교를 3대 지표로 삼아 신행 활동을 하고 있다.”면서 “3대 지표는 일체중생이 차별 없이 행복하고, 만 생명이 정의롭고 평화로운 세상을 만들어 가고자 하는 대승불교의 목표고, 상월원각대조사님의 가르침”이라고 설명했다.

무원 스님은 또 “오늘 권영세 장관님은 특강을 통해 지혜롭고 희망적인 통일정책을 소개할 것이고, 이를 통해 현 정부의 굳건한 통일 의지가 확인될 것”이라며 “우리 모두 통일에 대한 열망을 잃지 않고, 정부의 통일정책에도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동참한다면 통일의 길은 더욱 선명하게 열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총무원장 무원 스님의 인사말 후 권영세 통일부 장관의 특강이 이어졌다. 권 장관은 “현재 남·북은 정치·군사·사회적 갈등과 국제사회 관계 등 다양한 이유로 정부 간 대화가 끊긴 채 경색돼 있다.”면서 “이런 경우 종교계에서 먼저 교류를 해왔다. 특히 천태종은 북한과 왕성한 교류를 했던 종단이기에 총무원장 무원 스님의 지도 아래 정부가 하지 못하고 있는 북한과의 관계개선을 위해 물꼬를 터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이어 권 장관은 “기본적으로 대북정책은 정권마다 다르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 이어달리기처럼 기존에 쌓인 정책을 이어받아야 한다.”면서 “윤석열 정부에서는 전임 정부에서 잘한 정책은 계승하고, 의견이 다른 부분은 고쳐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권영세 장관은 현재 남북 관계에 대해 △북한의 남한·일본을 겨냥한 전술핵 개발 문제 △핵 문제로 인한 남·북 군비 증강 문제 △통일에 대한 남한 젊은층의 관심 저하 문제 등을 꼽았다.

권 장관은 “현재 북한은 우리나라와 일본을 겨냥하는 전술핵을 만들기 위해 6차 핵실험을 진행했고, 7차 실험을 앞두고 있어 전 세계가 대북제재에 동참하고 있다. 이 때문에 북한 주민들이 어려운 삶을 살고 있다.”며 “젊은층의 통일에 대한 관심을 이끌기 위해 메타버스나 SNS를 통한 홍보 활동 등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권 장관은 윤석열 정부의 통일정책에 관해서도 언급했다. 권영세 장관은 “일단 자유민주적 기본에 입각한 평화통일을 추진하기 위해 ‘평화적인 통일로 전쟁·무력은 절대 안 된다.’와 ‘통일 이후 사회는 전체주의가 아닌 자유민주적 기본에 입각해야 한다.’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통일정책의 3가지 원칙인 △전쟁도 불가하지만 북한의 무력도발에 대해도 불응한다 △일방적 관계가 아닌 호혜적 관계로 발전해야 한다 △평화적 통일기반을 구축해야 한다를, 이를 위한 5가지 핵심과제인 △비핵화와 남북 신뢰 구축의 선순환 △상호 존중에 기반한 남북 관계 정상화 △북한 주민의 인권 증진과 분단 고통 해소 △개방과 소통을 통한 민족 동질성 회복 △대한민국 국민과 국제사회와 함께하는 통일 준비 등에 관해서도 설명했다.

권 장관은 윤석열 대통령이 2022년 광복절 경축사에서 밝힌 대북 로드맵인 ‘담대한 구상’에 대해 언급하며 “대통령이 ‘담대한 구상’을 발표하자 북한은 ‘과거처럼 돈 얼마 주고 안보를 무력화 시키려고 한다.’고 왜곡한다. ‘담대한 구상’은 북한의 경제뿐 아니라 미국과의 관계 개선을 위한 내용을 담고 있다.”면서 “과거 정부와 차이가 있는 ‘담대한 구상’을 북한 정권은 왜곡할 게 아니라 응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제안한 ‘담대한 구상’은 북한이 비핵화 협상에 나서는 조건으로 △대규모 식량 공급 △발전과 송배전 인프라 지원 △국제 교역을 위한 항만과 공항의 현대화 프로젝트 △농업 생산성 제고를 위한 기술 지원 △병원과 의료 인프라의 현대화 지원 △국제투자 및 금융 지원 프로그램 등 6가지다.

마지막으로 권 장관은 향후 계획에 대해 “북한의 비핵화와 함께 북한 주민의 인권 및 인도적 개선과 민족의 동질성 회복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분단 이후 이질화(異質化)된 남·북 언어를 종합·정리하는 ‘겨레말큰사전’ 편찬 △이산가족 상봉·군국포로·납북자 억류 문제 해결 △북한인권재단 출범 △평화통일기반 조성법 제정·추진 등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특강에 앞서 총무원장 무원 스님은 3층 국제회의장에서 권영세 통일부 장관, 서정배 하나원장, 정인성 남북재단 이사장, 김대선 종교인평화연대 상임대표 등과 환담을 나눴다.

총무원장 무원 스님과 권영세 통일부 장관 등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인사말을 하고 있는 총무원장 무원 스님.
무원 스님 등이 특강을 경청하고 있다.
특강을 하고 있는 권영세 통일부 장관.특강을 하고 있는 권영세 통일부 장관.
권영세 통일부 장관이 특강하고 있다.권영세 통일부 장관이 특강하고 있다.
관문사 1층 로비에 마련된 개성 사진전을 관람하고 있는 무원 스님과 사회부장 도웅 스님, 권영세 장관.
권영세 장관의 발표 후 한 참가자가 질문을 하고 있다.권영세 장관의 발표 후 한 참가자가 질문을 하고 있다.
특강에 앞서 환담을 나누고 있는 무원 스님과 권영세 장관.특강에 앞서 환담을 나누고 있는 무원 스님과 권영세 장관.
환담에는 총무원장 무원 스님과 권영세 장관, 사회부장 도웅 스님, 서정배 하나원장, 정인성 남북재단 이사장, 김대선 종교인평화연대 상임대표 등이 참석했다.환담에는 총무원장 무원 스님과 권영세 장관, 사회부장 도웅 스님, 서정배 하나원장, 정인성 남북재단 이사장, 김대선 종교인평화연대 상임대표 등이 참석했다.
특강 후 기념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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