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 무원 총무원장, 권영세 통일부 장관 예방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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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6일, 천태종 서울 관문사 대회의실서
“남북 민간교류 위해 소통하며 신뢰 쌓아야”
천태종총무원장 무원 스님이 7월 6일 서울 관문사에서 권영세 통일부 장관의 예방을 받고 있다.
천태종총무원장 무원 스님이 권영세 통일부 장관의 예방을 받고, 남북 간 민간교류를 위해 소통을 바탕으로 한 두터운 신뢰를 구축해 달라고 당부했다.
총무원장 무원 스님은 7월 6일 오후 3시 서울 관문사 2층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권영세 통일부 장관의 예방을 받은 자리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이날 권영세 장관 예방은 신임 통일부 장관 취임 인사 차 추진됐다. 이 자리에서 무원 스님은 권영세 장관에게 “천태종은 애국·생활·대중 불교 등 삼대지표를 지향하며, 지구 기후위기 극복과 환경문제 해결, 생명 존중 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무원 스님은 “천태종은 과거 개성 영통사 복원사업을 통한 성지순례 사업을 기획하며 남북 민간교류의 마중물 역할을 해왔다.”고 덧붙였다.
무원 스님은 이어 “남북관계의 경색이 풀리지 않으면서 남북 간 대화와 교류협력이 끊긴 상황이지만, 민간교류를 통해 남북 간의 두터운 신뢰를 쌓아야 국가교류의 물꼬도 틀 수 있는 것”이라며 “남북교류를 위해서는 정을 나누며 두터운 신뢰를 확보하고 소통을 이어가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강조했다.
이에 대해 권영세 장관은 “한반도의 분단이 70년 가까이 단절되어 있지만 결국은 같은 뿌리를 내린 한민족”이라며 “특히 천태종은 개성에 종단의 뿌리를 두고 있기 때문에 남북문제를 다뤄나갈 때 다양한 부분에서 접근할 수 있을 거란 기대가 있다.”며 “앞으로도 민간교류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부탁드리며, 정부가 할 수 있는 부분은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답했다.
이날 예방에는 황선혜 사회문화교류정책과장, 기무현 사무관 등이 참석했으며, 천태종사회부장 도웅 스님(나누며하나되기 이사장), 천태종복지재단 사무총장 자운 스님, 나누며하나되기 정책실장 문법 스님 등이 배석했다.
환담에 앞서 권영세 장관 일행은 도웅 스님의 안내로 경내 대불보전과 옥불보전 등을 참배했다.
이날 예방에는 황선혜 사회문화교류정책과장, 기무현 사무관 등과, 천태종 사회부장 도웅 스님, 천태종복지재단 사무총장 자운 스님, 나누며하나되기 정책실장 문법 스님 등이 배석했다.
총무원장 무원 스님과 권영세 장관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환담을 마무리하고 선물을 교환하고 있다.
이날 권영세 장관 예방은 신임 통일부 장관 취임 인사 차 추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