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 나누며하나되기, 태국 이주노동자 문화탐방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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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4일, 관문사·경복궁·하늘공원 등 문화체험
나누며하나되기가 실시한 한국전통문화 탐방에 참가한 태국 이주노동자 30여 명이 관문사 법화대보탑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나누며하나되기)
불교계에선 처음으로 친환경·사회공헌·윤리경영을 의미하는 ‘ESG 경영’을 선언한 천태종이 이주노동자들을 보듬으며 사회적 책임의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사)나누며하나되기는 한국문화체험의 기회가 적은 태국 이주노동자를 대상으로 역사와 문화를 돌아보는 답사를 실시해 사회적 책임 강화에 힘을 쏟고 있다.
천태종 NGO단체 나누며하나되기(총재 무원 스님·천태종총무원장)는 8월 14일 의정부 일대에 거주하고 있는 태국 이주노동자 30여 명을 대상으로 ‘태국 이주노동자와 함께하는 한국전통문화–역사평화 답사’를 진행했다.
이번 탐방은 타국살이에 지친 이주노동자들을 격려하고 코로나19로 누적된 피로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천태종 서울 관문사(주지 무원 스님)에서 연등과 연꽃등을 만들고 발우공양을 하는 등 한국불교문화를 체험했다. 오후에는 경복궁과 상암동 하늘공원 일대를 탐방하는 등 탐방 행사를 실시했다.
행사에 참가한 파위나 살림씨는 “그동안 바쁘게 일하다 보니 휴일에도 제대로 쉬지 못했는데, 멋진 휴가를 보냈다.”며 “너무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관문사 7층 대불보전에서 태국의 스님이 감사 인사를 하고 있다.
참가자들이 손수 만든 연꽃등을 들어 보이고 있다.
경복궁을 둘러본 후 근정전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상암 하늘공원 일대를 탐방한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