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누며 하나되기
나누며 하나되기 소식
더불어 함께하는 세상 그 행복한 세상을 "나누며 하나되기" 에서 만들어 갑니다.
HOME > 커뮤니티 > 나누며 하나되기 소식

2010年 | 개성 영통사서 佛誕日 합동법회 합의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5-06-22 14:03

본문

천태종-조불련, 21일 실무회담 열어


남측 천태종과 북측 조선불교도연맹이 5월 중순 경 개성 영통사에서 불기 2554년 부처님오신날 합동법회를 열기로 합의했다.

천태종(총무원장 정산 스님)과 조선불교도연맹(위원장 심상진, 이하 조불련)은 4월 21일 개성에서 남북합동법회 개최를 위한 실무회담을 가졌다. 이번 회담에는 경천 스님(천태종 사회부장)을 비롯한 남측 천태종 관계자들과 조불련 차금철 포교부장을 대표로 하는 북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천태종과 조불련은 5월 10일~15일 사이 ‘조국통일 기원 부처님오신날 봉축 남북(북남) 불교도 합동법회’를 개최키로 합의했다. 정확한 개최 날짜와 참가 인원은 각 국 정부의 승인을 받은 뒤 조율을 거쳐 최종 확정키로 했다. 또 합동법회에서 공동발원문, 남북대표 연설을 하기로 합의했다. 현수막과 연등은 조불련에서 마련키로 했으며, 기타 필요한 물품은 천태종에서 준비키로 했다.

경천 스님은 “최근 남북 관계가 경색 국면으로 접어드는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어 개성 영통사에서의 남북합동법회가 성사될 수 있을 지 미지수”라면서도 “부처님오신날을 합동법회가 성사된다면, 불교교류를 통한 남북 화해와 북측 주민들에게 부처님의 자비 정신을 널리 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천태종과 조불련이 부처님오신날 남북합동법회 개최에 원칙적으로 합의했지만, 최근 발생한 천안함 침몰 사건으로 남북관계가 얼어붙고 있어 성사 여부는 가늠하기 힘든 상황이다. 이제 공은 통일부로 넘어갔다. 통일부가 어떤 결정을 내릴 지 귀추가 주목된다.

게시물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