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 "분단의 현장에서 평화를 외치다"...나누며하나되기 DMZ 평화기행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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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관계의 긴장 국면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분단의 현장에서 남북 화합과 평화 통일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천태종이 설립한 NGO단체인 나누며하나되기는 지난 26일 강원도 철원 지역에서 통일교육협의회 후원으로 평화활동가들과 함께하는 '불어라 평화바람' DMZ 평화기행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40여명의 평화 활동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전쟁 당시 수많은 희생자를 낸 백마고지 전투 현장과 강원도 최북단의 일명 개척마을인 대마리 마을,철원 노동당사 등 분단의 아픔이 남아있는 현장들을 몸소 체험했습니다.
이와함께 소이산 트레킹이 진행됐고 철원의 역사와 평화 등을 주제로 문제를 푸는 통일 골든벨이 펼쳐져 행사의 의미를 더했습니다.
나누며하나되기는 평화기행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발열체크를 하고 버스 2대로 분산 이동하는 등 코로나19 방역지침과 사회적 거리두기를 철저히 지키는 가운데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이번 평화기행에 참가한 박소영 평화활동가는 소이산 정상에서 바라본 철원평야와 손에 닿을 듯 북녘땅을 보면서 많은 고민과 평화의 소중함을 새삼 느꼈다고 말했습니다.
천태종 나누며하나되기는 다음달 일제 강점기에 러시아 등으로 강제 이주한 고려인 후손들과 함께하는 파주 DMZ 통일탐방 프로그램과 청소년과 함께하는 파주 DMZ통일탐방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문의-나누며하나되기 (02-730-2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