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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年 | 개성 령통사 낙성 7주년및 의천대각국사 911주기 남북합동 다례재 봉행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5-06-22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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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천 대각국사 911주기 남북 합동 다례
           

천태종ㆍ조불련, 11월 15일 北령통사서
령통사 낙성 7주년 법회도 함께


천태종(총무원장직무대행 무원 스님)과 조선불교도련맹(위원장 심상진)이 11월 15일 오전 11시 개성 령통사 경선원에서 ‘령통사 낙성 7주년 및 의천 대각국사 911주기 열반 다례재 남북합동법회’를 봉행했다.

합동법회에는 천태종 사회부장직무대행 월도 스님, 총무국장 갈수 스님, 사회국장 보광 스님, 사회부 복지국장 일초 스님 등 남측대표단 20명과 리규룡 조선불교도련맹 서기장, 조불련 중앙위원회 부장 차금철 스님, 중앙위원회 김진삼 스님, 령통사 주지 장철수 스님, 관음사 주지 김정식 스님, 조불련 류인명ㆍ송춘일 스님 등 북측대표단 20명이 참석했다.

천태종 사회부장직무대행 월도 스님은 “열반 911주기를 맞은 대각국사 의천 스님께서 펼치신 천태종의 가르침은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영원한 자비와 평화의 실현임을 새삼 느낀다”며 “민족 화합과 단합을 기초한 통일불사의 성지인 령통사에서 이 뜻 깊은 합동법회를 봉행하는 것처럼, 남과 북이 자주 만나 우리 민족을 하나로 화합시키는 날이 오기를 염원한다”고 인사말 했다.

이에 앞서 리규룡 조불련 서기장은 “이곳 령통사는 자비ㆍ평등ㆍ화합을 기본정신으로 하는 북과 남의 불교도가 민족의 화합을 발원하는 도량”이라며 합동법회가 평화통일의 발로임을 밝혔다. 이어 “현 정부에 들어 불신과 대립이 깊어지면서 북과 남 전체 불교도들은 6ㆍ15공동선언 시대의 소중함을 온 몸으로 체험했다”며 “전체 불교도들이 용맹정진해 6ㆍ15공동선언의 정신을 윤화발전시키고 통일불사를 이뤄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남측대표 갈수 스님과 북측대표 차금철 부장이 공동발원문을 낭독했다. 남과 북 대표단은 공동발원을 통해 “우리 남과 북의 전체 불교도들은 불심 화합해 북남선언의 길을 따라 민족내부의 반목과 불신ㆍ긴장과 대결을 걷어내고 전쟁위험을 제거하며 항구적이고 공고한 평화를 보장하기 위해 변함없이 용맹정진 하겠다”며 “6ㆍ15공동선언과 10ㆍ4선언 이행으로 민족의 화해와 단합, 평화와 통일을 하루속히 이룩하려는 우리들의 실천행을 천리혜한으로 굽어 살펴주시고, 불심한마음으로 통일조국ㆍ현세지상정토를 일으켜 세우려는 우리들의 서원이 원만성취 되도록 무량한 가호와 가피를 내려주십시오”라고 굳건한 통일의지를 밝혔다.

이날 법회는 △개회선언 △헌화ㆍ헌향 △삼귀의례 △반야심경 독경 △북측연설 △남측연설 △축원 △공동발원문 △사홍서원 △폐회 △기념촬영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개성 령통사는 고려 문종의 넷째 아들인 의천 대각국사가 천태종을 개창하고 35년 간 주석하면서 수도에 전념했던 유서 깊은 사찰이다. 16세기 화재로 폐사된 것을 천태종이 2003년부터 2년 간 16회에 걸쳐 기와 46만여 장과 단청재료, 중장비, 조경용 묘목, 창틀ㆍ유리 등 마감재까지 복원에 필요한 모든 물자를 육상수송을 통해 지원, 1만 8천여 평 총 29개 전각을 복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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