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 나누며하나되기, 울진지역에 구호 위문품 전달

3월 11일, 마스크·손 소독제·물티슈 등
​​​​​​​산불피해 이재민 위해 긴급모금도 진행

나누며하나되기가 산불로 피해를 입은 울진지역 주민들을 위해 구호 위문품을 전달했다.

(사)나누며하나되기(이사장 도웅 스님·천태종 사회부장)는 3월 11일 오전 11시 20분 울진군 봉평신라비 전시관에서 ‘울진군 산불피해민·취약계층 행복나눔 위문품 전달식’을 진행했다. 전달식에는 나누며하나되기 정책실장 문법 스님, 전찬걸 울진군수, 천태종 울진 봉화사 홍관표 신도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나누며하나되기가 울진군에 전달한 물품은 △KF94 어린이용 마스크 1만 장 △KF94 성인용 마스크 2만 장 △손 소독제 50ml 3,000개 △물티슈 25박스 △일회용 썬크림 2만 개 △의류·모자 1,500점 △쌀 20kg 110포 △구강 스프레이 500개 △아동용 장갑·목도리 500개 △보온병 120개 등으로 약 7,000만 원 상당이다. 울진군은 전달받은 물품을 산불 피해주민과 관내 취약계층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문법 스님은 “화재로 급히 피신하느라 옷가지도 챙기지 못한 이재민들에게 낯선 환경과 미래에 대한 두려움, 이에 더해 코로나19까지 덮친 상황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화재 진압을 위해 현장에서 노력하는 관계자들에게도 고맙다.”고 말했다

이에 전찬걸 울진군수는 “천태종 스님들과 신도들의 자비실천에 감사하다. 피해 복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이와 함께 나누며하나되기는 삶의 터전을 잃어버린 이웃들의 상처를 치유하고, 이재민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하고 안정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이 되고자 경북·강원산불 피해 긴급 모금을 실시한다. 모금은 3월 25일까지 진행되며, 산불피해 이재민과 도움이 필요한 곳에 쓰일 예정이다.

후원은 계좌(우리은행 1006-401-385960 / 나누며하나되기)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한편 지난 3월 4일 경북 울진의 한 야산에서 원인 불명의 이유로 발생한 산불은 강풍을 타고 삼척·영월·동해 등지로 번지면서 9일째 이어졌으며, 13일 완전히 진화됐다. 이번 산불로 인해 산림 피해 면적은 총 2만 923ha로 재산피해는 최소 2조 5,108억 원이다.


나누며하나되가가 울진군에 전달한 구호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