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 나누며하나되기, 제주도 취약계층에 코로나 예방물품 전달

5월 30일, 천태종 제주 문강사서 전달식
KF94 마스크·손 소독제·알코올 물티슈 등

(사)나누며하나되기가 5월 30일 천태종 제주 문강사에서 인산 스님, 자운 스님, 문법 스님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한적십자 제주지사에 ‘코로나19 예방물품’을 전달하고 있다.

천태종 NGO단체인 사단법인 나누며하나되기가 제주지역 취약계층에 마스크와 손 소독제 등 방역물품을 지원하며 코로나19 확산 차단에 힘을 보탰다.

(사)나누며하나되기(총재 무원 스님·천태종 총무원장)는 5월 30일 오전 11시 천태종 제주 문강사에서 대한적십자 제주지사에 코로나19 예방물품을 전달했다. 

전달식에는 문강사 주지 인산 스님, 천태종복지재단 사무총장 자운 스님, 나누며하나되기 정책과장 문법 스님과 오홍식 대한적십자 제주지사 회장과 변인순 제주시직할 여성의용소방대장, 임태봉 제주특별자치도 보건복지여성국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나누며하나되기가 전달한 방역물품은 KF94 마스크·덴탈 마스크 2만장과 손 소독제·알코올 물티슈·구강 스프레이 등 약 2,000만원 상당으로, 대한적십자 제주지사를 통해 제주도 내 북한이탈주민·이주노동자·다문화가정 등 취약계층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진창호 나누며하나되기 사무처장은 “여름철 본격적인 무더위를 앞두고 제주도에 관광객이 많아지고 있어 코로나19 감염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는 시점”이라며 “제주도 지역 내 취약계층에 대한 도움의 손길이 절실히 요구돼 상생과 포용의 정신을 기반으로 제20차 행복나눔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물품을 전달받은 오홍식 대한적십자 제주지사 회장은 “지역 내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기탁 받은 물품을 도내 취약계층에 잘 전달하겠다.”면서 “재난구호와 공공의료, 남북교류, 혈액사업을 통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사회 봉사기관으로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같은 날 KF94 마스크 7천장과 손 소독제 350개를 전달받은 변인순 제주시직할 여성의용소방대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홀몸 어르신과 장애 어르신들의 건강이 걱정됐는데, 귀한 선물을 받았다.”며 “전달받은 방역 물품으로 소외 이웃들의 안전을 챙길 수 있도록 배려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감사를 전했다.

이날 전달식은 천태종 제주 문강사에서 진행됐다.

KF94 마스크와 손 소독제를 전달받은 제주시직할 여성의용소방대장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