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 나누며하나되기, 의성군 산불피해민 '긴급구호 물품' 5천만원상당 전달.

천태종(총무원장 덕수 스님) 산하단체인 나누며하나되기 (이사장 개문스님)가 의성산불 6일째인 3월 27일 의성군 피해상황실에서 ‘의성군 산불피해민 긴급구호 물품 전달식’을 진행, 구호물품(5,000만 원 상당)을 전달했다.

전달식에는 천태종 사회국장 문법 스님, 심상규 월룡사 신도회장, 나누며하나되기 진창호 사무처장 , 손창원 의성군 복지과장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사회국장 문법 스님은 갑작스러운 재난으로 얻은 몸과 마음의 상처를 잘 살피길 바라며, “이재민들의 평화로운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천태종 신도 모두가 한 마음으로 피해복구를 응원하고 있다. 조속히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길 함께 기도하겠다.”고 격려했다.

손창원 복지과장은 “온 국민의 격려와 후원이 큰 힘이 되고 있으며, 천태종에서 보내준 따뜻한 마음과 정성은 이재민의 재기에 큰 동력이 될 것”이라며 “피해를 입은 시민들이 하루 속히 평범한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피해복구에 진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천태종은 3월 27일 총무원장 덕수 스님 명의로 ‘전국 산불 확산에 대한 대한불교천태종 담화문’을 발표했다.

덕수스님은 담화문을 통해 “이번 산불로 수많은 국민이 삶의 터전을 잃었고, 천년 고찰을 비롯한 소중한 문화유산이 소실됐다. 무엇보다 화마를 피하지 못한 국민과 산불 진압에 나섰던 20여 명의 고귀한 생명이 목숨을 잃었다. 300만 종도들과 함께 산불 희생자들의 극락왕생을 기원하고, 슬픔에 빠져 있을 유가족들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위로의 말을 전했다.

이어 덕수 스님은 “정부는 26일 울산광역시·경상북도·경상남도 전역을 재난 사태 지역으로 선포한데 이어 산청·울주·의성·하동 4곳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했다.”면서 “천태종도 정부의 재난 대응 체계가 원활하게 운영되고, 피해 지역의 복구와 이재민의 조속한 일상 복귀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전국 사찰의 신도들과 함께 물심양면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끝으로 덕수 스님은 “혼란한 정국 속에서 발생한 역대 최악의 산불로 전 국민이 불안한 마음에 휩싸여 있다. 이럴 때일수록 온 국민이 한마음으로 힘을 모아 위기를 극복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한 뒤 “산불 진화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소방대원 등 관계자 여러분의 헌신적인 노고에 감사를 드린다. 불보살님의 자비로 재난상황이 조속히 종식되기를 천태종 종도들과 함께 간절히 기원한다.”고 염원했다.

한편 나누며하나되기는 지난 3월 25일 어린이 음료수· 건강기능 영양제 ·과자등을 경기동부보훈지청, 인천지방보훈지청, 강원서부보훈지청, 홍천군종합사회복지관, 단양군노인복지관, 사랑의 밥차, 한국종교계사회복지협의회 회원단체 등에 1억원 상당의 생활·건강용품을 행복나눔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