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과 일본의 대학생들이 한자리에 모여 한일 과거사 등 양국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고 평화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행사가 불교계 주도로 열렸습니다.
천태종 산하 NGO단체인 나누며하나되기는 지난 13일 경기도 파주와 임진각,서울 등에서 한일 대학생 역사문화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했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강릉 원주대학교 일본학과 학생들과 일본 도야마대 학생들이 참여했고 파주 오두산 통일전망대와 임진각 탐방을 통해 남북 분단의 현실과 평화의 소중함을 몸소 체험하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한일 대학생들읕 이어 서울로 이동해 서대문형무소 역사관과 대한민국 임시정부기념관 등에서 일제 강점기 독립운동사를 이해하고 동북아시아 평화 구축 방안 등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이번 행사는 한일 양국 미래세대의 만남을 통해 과거사에 대한 이해와 신뢰를 다지고 한반도 평화통일과 동북아시아 평화에 대한 폭넓은 안목을 키워주는 교류의 장이 됐다고 나누며하나되기는 전했습니다.
무라카미 마코토 도야마대 학생과 원주대 일본학과 유희주 학생은 “짧은 시간이지만 서로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됐고 미래 지향적인 한일 관계 발전에 기여하는 글로벌 친구로 교류를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