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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年 | 8.15 남북불교도 동시법회 봉행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5-06-22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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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조국·지상정토 향해 용맹정진”

8·15 남북불교도 동시법회 봉행

 

남북 불교도들이 통일의 염원을 담아 ‘조국통일기원 8·15 남북불교도 동시법회’를 봉행했다.

한국불교종단협의회(회장 지관스님, 조계종 총무원장)와 조선불교도연맹 중앙위원회(위원장 심상진)이 주최하고 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본부장 명진스님)이 주관한 동시법회는 오늘(8월15일) 오전11시 남측 서울 봉은사와 북측 평양 광법사를 비롯한 70여 사찰에서 동시에 개최됐다.

南, 250여 명 동참속 성료…北도 70여 사찰서 동시에 진행

이날 법회에는 종단협 사무총장 홍파스님(관음종 총무원장), 천태종 사회부장 경천스님, 조계종 사회국장 재경스님, 서울 석불사 주지 경륜스님 등 종단협 소속 스님 20여 명을 비롯해 김의정 조계종 중앙신도회장, 김상근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상임대표, 이재정 전 통일부장관 등 사부대중 250여 명 동참해 남북의 화해와 통일을 기원했다.

통일을 기원하는 타종으로 시작된 법회는 홍파스님의 축원, 개회사, 각계 인사들의 축사, 봉행사 및 남북공동발원문 낭독의 순으로 진행됐다.

본부장 명진스님은 봉행사에서 “평화와 화합의 소중한 전통을 면면히 이어오고 있는 우리 불교는 민족의 업보인 분단의 상처를 치유하여 통일정토를 일구어 가는데 앞장서야 한다”며 “민족의 평화와 통일의 새로운 역사를 만드는데 불자들이 앞장 서 나가는 것이야말로 부처님의 가르침, 화합과 자비의 정신을 실천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경천스님은 “분단의 시대를 마감하고 통일의 시대를 만들어야 할 지금 남북 불교도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남과 북의 사찰에서 동시법회를 봉행하는 것은 참으로 그 의미가 크다”며 “남북 모든 불자들이 통일보살이 되어 정진해 나간다면 민족 화합과 통일은 현실의 기쁨으로 이루어 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정 전 통일부장관도 축사를 통해 “남북 불자들의 평화운동이 통일을 앞당길 수 있다”며“나라와 민족이 어려울 때마다 앞장서서 난국을 헤쳐 나갔던 불교의 역사를 돌이켜 볼 때 지금 남북을 넘어 전 불자들이 평화의 길, 통일의 길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법회에 참가한 사부대중 일동은 합장한 채 부처님 전에 남북의 화해와 통일을 발원했다. 참가자들은 남북공동발원문을 통해 “6.15공동선언은 겨레의 가슴에 맺힌 아픔의 응어리를 풀어주었고 10.4선언은 겨레의 가슴에 통일의 환희를 안겨주었다”며 “파사현정의 불법을 받들어 통일을 실현하기 위한 실천행에 나서는 동시에 통일조국, 지상정토를 향하여 불퇴전의 자세로 용맹 정진하겠다”고 다짐했다.

발원문 낭독에 이어 봉은사 청년회 합창단은 ‘통일의 꽃을 피워요’, ‘경의선 타고’를 축가로 합창하며, 법회 분위기를 한껏 돋웠으며, 참가자들은 축가를 함께 따라 부르며 법회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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